2015년 7월 24일 전국 18개 밸런스브레인 센터에서 틱장애 강연회를 진행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틱장애 아이를 톡튀는 아이로’ 라는 주제로 센터장님들의 강의, 어머님의 틱 극복사례 그리고 온가족 생활 TIP 총 3부로 나뉘어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어머님들이 틱장애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어머니와 소통하기 위해 모여 들었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석해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제껏 쉬쉬하고 무서워하던 틱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제시한 2015년 밸런스브레인 틱장애 강연회 현장을 소개합니다.

PART 1 : 틱,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

<밸런스브레인 장원웅 연구소장의 강연>

‘우리 아이가 틱이 있다’이런 경우에 두 타입으로 나뉩니다. ‘크면 나아지겠지’하며 지켜보거나, 전문 치료 기관을 찾아가거나.

보통 어머님들은 ‘틱’이라는 증상에 대해 집중하고 이를 제거하려고 애쓰지만 ‘틱장애’는 유전적, 생화학적, 뇌신경학적 원인으로 인해 발생한 결과 중 하나이지 원인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틱장애의 원인을 스트레스로 생각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를 안 주기 위해 훈육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공부도 안 시킨다고 합니다. 그런데 스트레스는 틱장애를 유발하는 수많은 요인 중 하나지 원인은 아닙니다. 유제품, 초콜릿, 합성 세제, 먼지, 향수 등 수많은 요인이 있고 이러한 요인은 500가지가 넘습니다. 이 수많은 틱장애 유발요소를 없앤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틱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뇌의 기능적 문제인지, 식습관으로 인한 염증반응인지 파악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뇌의 기능적인 문제는 기저핵의 이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저핵은 뇌의 최심부에 있는 가장 중요한 칩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운동, 눈운동, 실행능력, 행동, 감정들을 조절하기 때문에 기저핵에 문제가 있으면 틱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그리고 틱증상 때문에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어서 자존감이 낮아지고, 심할 경우 과대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틱 증상이 있으면 감각계의 문제, 즉 소리 빛 등에 민감하거나, 낯선 환경을 두려워하거나 면역계의 문제 등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보통 어머님들은 증상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증상은 무시합니다. 틱이 있는 아동들은 면역계가 과활성화 되어서 먹는 것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영양에도 꼭 신경을 써주셔야 합니다.

PART 2: 어머님의 틱 극복 사례

<목동센터 김00어머니>

저 또한 ‘크면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에 틱장애를 대수롭지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틱이 없어지지 않자 소아과에서는 소아정신과에 가보기를 권했습니다. 약물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부정적이었기 때문에 여러가지 다른 대안을 찾아보다가 밸런스브레인을 알게되었습니다.

밸런스브레인을 통해 아이에게 해줄 수 있었던 것은 딱 3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센터를 등록해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 하는 것

두 번째는 센터장님이 설명해주신 영양식단을 그대로 따라가는 것

세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스마트폰과 TV를 차단하는 것

1. 두뇌운동지도자 선생님과 함께했던 밸런스브레인 운동 프로그램 !

우리 아이가 남자 아이기 때문에 운동도 좋아하고 잘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테스트를 해보니까 충격이었습니다. 유연성도 제로고 밸런스도 좌우 방향성도 엉망이었습니다. 운동이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눈과 근육을 함께 써서 뇌를 자극하는 운동이어서 보기에는 쉬워보이는데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운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밸런스브레인 운동은 전적으로 두뇌운동지도자 선생님께 맡기고 집에서는 복습만 했습니다.

2.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 것은 하나밖에 없었어요. 음식 조절!

아이가 키가 작아서 빵과 우유를 많이 먹였던 것이 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센터장님이 밀가루의 글루텐을 먹이면 안된다고 했을 때 먹일 것이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렇지만 틱이라는 증상이 있는 아이의 엄마가 되면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왜냐하면 엄마로서 해줄 수 있는게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센터장님 말 듣고 밀가루 들어있는 음식 모두 버리고 옆집 갖다 줬습니다. 그러자 식이조절한 지 4일만에 정말 틱이 딱 멈췄습니다.

3. 마지막으로 일상생활에서 최선을 다했어요.

예전에는 매일매일 TV를 많이 보여줬습니다. 아이가 텔레비전 봐야 조용하니까 텔레비전을 많이 틀어줬는데 이제 아예 안 보이게 천으로 덮어버리고 아이들 잘 때만 보고 스마트폰도 다 차단했습니다. 센터장님이 햇빛을 많이 보게 하라고 해서 뛰어놀게 하고 하루에 한시간 반씩 학교 운동장가서 저와 축구도 했습니다. 아빠도 권투를 잘해서 셋이서 권투하면서 온 식구가 아이를 위해 매일매일 노력하는 하루를 보냈습니다.

PART3: 아동과 함께하는 틱 극복 생활 TIP

<온 가족이 함께하는 틱 극복 운동법 / 일산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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