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 남
- 나이 : 만 9세
- 증상 : TIC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그룹)
- 내원기간 :
2013년 9월 6일 ~ 2015년 4월 25일 (약 20개월)
뭐든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6살 후반에 눈을 깜빡거리기 시작했어요. 당시 대전에는 센터가 없었고 조금 지켜보다 한의원도 다녀보고 미술치료도 했었지요. 그러나 증상은 사라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1년 쯤 지나 센터가 오픈을 했고, 검색을 통해 후기를 보고 오게 되었어요.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처음 3개월은 효과가 없는 것 같았어요. 대안도 없었고 조금 더 다녀보기로 하며 내원을 했는데, 6개월 쯤 지나 틱 증상 보다는 정서적으로 안정되었고 조절력이 조금 생겨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믿음을 가지고 다니기로했습니다. 틱 증상은 주기를 타는 것 같았고, 지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지만 처음에 비해 증상이 나와도 금방사라지고 많이 줄었어요. 그렇게 지금까지 믿고 다니고 있습니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가장 힘든 것은 아이보다 저였던 것 같아요. 우울증까지 오려고 했었죠. 증상을 가진 아이의 부모님이라면 다 그러실거에요. 아이가 이것만 빼면 너무 똑똑하고 착하고 나무랄게 없는 아이인데… 자꾸 자책하게 되고 원망도 하며 많이 힘들었어요. 하지만 센터를 다니면서 우리 아이가 이만하길 다행이라는 생각들로 조금의 위로도 받으며, 좋아지는 모습에 희망도 생기고… 지금은 예전에 비해 모든게 너무 좋아졌어요. 제가 다른 친구들 보다 꾸준히 다니면서, 여러 아이들이 조금씩 다니다가 관두는 모습도 많이 보았어요. 센터장님 말씀대로 뭐든 꾸준히 해야 효과가 있다는게 맞는 것 같아요. 끝지까 포기하지 말고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