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 남
- 나이 : 만 11세
- 증상 : TIC
눈을 옆으로 움직이면서 고개를 돌려 양쪽 옆을 확인함. 눈을 깜박이거나 굴리면서 머리를 옆으로 돌림. 코에서 킁킁 소리를 내는 틱증상이 심하게 나타남. 말을 하는데 방금 전 이야기 했던 내용을 기억을 못하거나 정리가 안됨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그룹)
- 내원기간 :
2013년 11월 ~ 2014년 5월 (약 6개월)
근본적인 원인 해결이 우선입니다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단순 버릇으로 보여졌던 행동이 여러 증상과 함께 심해지면서 틱장애를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큰 충격 속에 틱장애에 대한 여러 정 보를 알아보던 중 이용후기를 보게 되면서 밸런스브레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운동을 시작하면서 센터에서는 선생님 관리하에 열심히 했고 집에서도 꾸준히 노력해오면서 나타나는 증상의 회수가 점차 줄어들 다가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일상속에서 아이 스스로도 평소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하면 받아들일 정도로 소통이 가능해졌고 게임을 좋아해서 다른것엔 관심이 없던 아이가 다른 놀이 제안을 하면 같이 하려는 적극성도 보이고 있습니다. 형이 지어준 ‘킁북 이’(킁킁대며 말만하면 삐져있고 느리게 행동한다며 지어준 별명) 별명이 무색할만큼 틱은 보이지 않게 되었고 훨씬 긍정적이고 밝 아졌습니다. 틱증상 뿐만아니라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집중력이 좋아졌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아이 스스로 병이 아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운동을 통해 발달시킨다며 거부감없이 잘 참여했고 무엇보다 센터 참여날에는 나들이 가듯이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아이와의 다양한 시간도 보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족끼리 함께하는 일들이 많아졌습니다. 병원치료가 아닌 운동프로그램이기에 그만큼 가벼운 마음일 수 있었습니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처음에는 틱이라는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히 아이의 잘못된 버릇으로만 생각하고 많이 혼내고 상처줬던 행동들이 지금 생각하면 부끄럽고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많이 고민하고 심란하여 일상생활까지 우울했지만, 센터를 찾고 테스트를 받으면서 아이가 먼저 관심을 보이고 재미있어 하는 모습을 보며 불안한 마음이 아주 조금씩 편해졌습니다. 거부감 없이 즐기는 아이의 모습이 우선 다행이었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아이 스스로 선생님과 소통하며 약속을 지키려 노력하는 모습에서 믿음이 생겼습니다. 운동후에는 선생님께서 아이의 상태와 부족한 부분들을 꼼꼼히 체크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집에서 하는 운동은 쉽고 가볍게 할 수 있는 운동임에도 마음과 달리 몸이 게으른 탓에 생각만큼 규칙적으로 실천하기 어려웠지만 센터에 와서 참여하는 것도 저에겐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적극적이긴 했지만 증세가 눈에 띄게 호전되지 않았기에 때때로 불안해 하고 그때 마다 선생님과의 상담으로 조언과 관리를 받으며 불안감이 편안함으로 바뀌면서 아이의 증세도 좋아졌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의 해결이 우선이기에 조급한 마음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내아이가 겪는 가벼운 성장통으로 생각하면서 내 아이와 선생님을 믿고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 있으실 것입니다. 단순히 치료 불안이 아닌 우리 모두 함께 즐길 정도록 부담없는 운동프로그램이기에 내아이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꼭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