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장애 부모교육 <틱장애 부모가 꼭 알아야 할 7가지>를 듣기 위해 전국각지에서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뇌균형 운동센터 밸런스브레인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7월 14일 개최된 이번 부모교육에 참가한 학부모는 “틱장애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과 앞으로의 양육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전해서 밸런스브레인은 힘이 났습니다!
사정으로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틱장애 부모교육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틱장애에 대해 검색을 하면 ‘스트레스’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접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일시적으로 심한 충격, 공포, 불안, 분노, 환경의 변화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틱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감을 취해주는 것이 틱장애의 치료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는 틱장애를 유발시키는 수많은 요소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만으로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틱장애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유전, 임신 및 출산 과정 중 뇌 손상, 신경학적 문제, 생화학적 문제(영양)인데요. 이 원인들은 복합적으로 상호작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이 중 신경학적 문제와 생화학적 문제는 노력으로 충분히 바뀔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밸런스브레인에서 이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동 프로그램과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틱장애의 원인은 크게 4가지로 나눴지만, 결국은 뇌 기능의 문제로 인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기저핵의 이상으로 볼 수 있는데요. 기저핵은 뇌의 최심부에 있는 가장 중요한 칩으로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합니다. 운동, 눈 운동, 실행 능력, 행동, 감정들을 조절하기 때문에 기저핵에 문제가 있으면 틱증상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감정조절에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실제 틱장애 아동들 가운데 40~50%는 충동적이고 주의력이 결핍되는 ADHD 증상이 나타나고 30~60%는 강박적인 사고와 행동이 나타나는 강박증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변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해 스스로 위축되고 자존감이 낮아져서 원만하지 못한 교우관계로 이어지기 때문에 뇌 기능을 올려서 틱장애는 물론 동반증상도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틱장애의 약물치료는 단기간에 틱장애 조절에 효과가 있는 듯 보이다가 증상이 재발하기도 합니다. 이는 틱장애의 근본 원인인 기저핵의 기능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기저핵과 전두엽의 회로도를 개선시켜야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운동입니다. 특히 기저핵에 자극을 주는 시각조절운동이 필요합니다. 이 운동은 전두엽을 통해 기저핵을 거쳐 다시 전두엽으로 돌아가 실행에 옮기는 회로를 자극해 틱장애 증상을 완화시키고, 전두엽-기저핵 회로가 관장하는 감정, 행동, 집중력 및 실행능력을 향상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뇌를 통해 기저핵의 기능을 올리는 운동을 통해서도 뇌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습니다.
틱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일상의 변화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뇌 건강을 위해서는 장 건강도 함께 보살펴야 하고 부모님의 양육가치관, 훈육방법도 매우 중요합니다. 틱장애는 아이 혼자서 이겨내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변화에 동참해야만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밸런스브레인은 앞으로도 아동은 물론 부모님도 있는 힘껏 돕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