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센터 : 대구만촌
- 성별 : 여
- 나이 : 만 12세
- 증상 : ADHD
운동능력이 나이에 비해 떨어지고 시험 시간에 시험지에 답을 적지 않고 답지에 욕을 적음, 어릴적 부터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있질 못하고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궁금한게 있으면 못참는다고 함.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그룹)
- 내원기간 :
2012년 9월 ~ 2013년 10월 (1년 1개월)
여태껏 다른 사람들의 후기만 읽다가
저도 이런날이 오게되네요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인 우리아이는 4세 때 어린이 집을 다니면서부터 사회성이 부족하고 친구와 상호 작용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놀이치료, 심리치료와 여러가지 검사, 상담을 했고 초등학교 6년 동안 왕따아닌 왕따로 생활했습니다. 저는 한 학년이 끝나고 시작될 때마다 학교 선생님과 상담을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게 오게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어느날 아이가“엄마 왜 나는 다른 아이랑 달라”라는 얘기에 둘이 부둥켜 안고 울기도 많이 울고 세상도 많이 원망했습니다. 그럴때마다 난 엄마니까 강해야된다고 제 자신에게 주문을 해야했습니다. 밸런스브레인에 온지 어느덧 1년이고 다니면서도 이게 내 아이에게 맞는지 지금 잘 가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곳이 마지막이라 믿으며 남의 눈에 비친 내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 자신만의 장점을 믿으며 기다림의 지혜를 배우고 있습니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사춘기가 되면 더 많이 충돌하고 더 힘들게 겪는다고 합니다. 지금은 친한 친구도 생기도“그럴때도 있지 뭐”라고 가볍게 넘기기도 하고 남의 이야기도 잘 들으려고 합니다. 여태껏 다른 사람들의 후기만 읽다가 저도 이런날이 오게되네요. 아이의 장점을 꺼내서 칭찬하고 믿으세요. 조그마한 거라도 인간이기에 부족하니 더 노력해서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도움을 많이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