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센터 : 부산시청
- 성별 : 남
- 나이 : 7세
- 증상 : ADHD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개인)
- 내원기간 :
2014년 12월 3일 ~ 2015년 12월8일 (약 1년)
기다릴 줄 알고 자기 마음도 표현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말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줄로만 알았는데 질문을 하면 대화가 되지 않고 연이은 질문만 반복했습니다. 유치원에서도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 줄을 서야 하는 시간 등 또래와 비교했을 때 조금씩 다르더군요. 규칙을 지켜야 하는 것 역시 힘들어했습니다. 유치원 선생님께서 조심스레 ADHD 검사를 한 번 해보고, 약을 먹으면 좋아진다고… 그런 소릴 하시더군요, 아무래도 약은 아니다 싶어 인터넷으로 수소문하다가 ‘비약물’인 운동을 통해 뇌에 자극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개선이 가능한 밸런스브레인을 알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일단 유치원에서 전화가 안 오더군요. 조금씩 기다릴 줄도 알고 자기 마음도 표현을 잘합니다. 해서는 안 되는 행동도 인지하고 이런 행동을 하면 친구들이 싫어한다고 다른 친구들에게 이야기도 합니다. 질문을하면 대화가 되고, 서로 질문을 주고받기도 하고… 말과 글로는 다 표현이 안 되지만, 저와 우리 가족에게는 아이의 크나큰 변화가 눈에 보였습니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처음 밸런스브레인에 와서 검사 후 상담을 할 때 ”과연 정말 이게 운동으로 가능할까?” 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운동으로 가능하더군요!! 하지만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게 음식 조절이었습니다. 밀가루의 ‘글루텐’, 유제품의 ‘카제인’ 그리고 여러 종류의 당류들… 전 운동 시작과 동시에 이 세 가지를 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유치원에서까지는 조절이 힘들었지만, 집에서만이라도 안 먹이려 했습니다. 운동시간도 주 3회라 센터에 내원하지 않는 날은 집에서 꾸준히 시켰습니다. 주말에도 예외 없이 운동한 결과 1년만에 ‘브레인케어’ 단계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센터 선생님들과의 운동, 집에서의 꾸준한 운동과 음식조절 이 세박자가 두루두루 잘 맞아 기분좋은 결과가 나온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