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 남
- 나이 : 만 9세
- 증상 : TIC
13년 3, 4월에 운동틱이 나오다가 7월에 음음거리는 음성틱이 나와 센터에 내원했음. 내원초반 시, 인중을 늘리는 운동틱보다 음음거림이나 코를 훌쩍이는 음성틱이 많이 나왔음.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그룹)
- 내원기간 :
2013년 8월~ 2014년 3월 (약 7개월)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요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7살 무렵 눈 깜빡거림이 초등학교 입학 당시와 2학년 초에는 가래 뱉는 소리가 잠시 나오다가 사라지기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다. 3학년 초 갑자기 음음거리는 음성틱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서야 급하고 초조한 마음에 인터넷 검색으로 여러 방법을 찾아보았다. 약물치료와 뇌운동프로그램으로 몇날 몇일을 고민하다 일시적인 방패막이 아닌 뇌불균형 개선를 목표로 하는 밸런스브레인을 선택하게되었다.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8월 중순에 검사를 받을 당시 비염이 심해 음음거리는 음성틱이 소리도 크고 쉴틈이 없을 정도로 나타났다. 지켜보는 내가 숨막힐 정도였다. 대중교통으로 움직일 때는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게하거나 자라고 권하기도 했다. 그럴 때는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3개월이 지나면서 음성틱의 소리는 줄어들었지만 입술을 다문 상태로 입술은 입안쪽으로 넣는다던지 코 밑을 당기는 모습의 다른 운동틱을 보엿다. 상담을 통해 사이클을 타는 것을 알고나니 내마음도 예전과 같은 초조함이 아닌 믿음으로 채워졌다. 생활태도의 좋아진 부분도 지나칠 수 없다. 한 예로 아이가 세운 계획은 잔소리가 아닌 스스로 지키려고 노력하는 점이다. 6개월째인 지금 음성틱이나 운동틱이 약간 남아있긴 하지만 엄마인 나만 느끼는 건가 할정도이고 스스로 통제가 가능할 정도로 상태가 정말 좋아졌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시작할 때만 해도 언제 효과가 있으려나 조바심이 가득했다. 주2회를 주3회 운동으로 바꾸고 수영장 물의 화학성분이 비염에 좋지 않고 비염은 틱증상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에 바로 수영 강습을 그만두고 방학을 이용해 더위에도 아이와 함께 거의 매일 가까운 산에 오르고 배드민턴을 치며 무엇이든 아이와 함께하려고 했다. 센터에 비치된 관련된 책을 읽으며 우리 아이의 증상과 비교해보고 센터 선생님께서 권해주셨던 운동도 꾸준히 하려고 노력하다보니 서서히 우리 아이에게 효과가 보이기 시작했다. 또한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영양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해 주셔서 밀가루 음식을 줄이고 뇌기능 개선에 필요한 영양제도 꾸준히 먹이고 있다. 물론 TV시청과 스마트폰 사용 자제도 필수이지만, 사실 이 부분이 우리에게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다. 우리 아이와 같은 증상을 가진 부모님께 적극 추천하고 싶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 나처럼 많이 망설일 수도 있다. 하지만 난 지금의 우리 아이를 보면서 밸런스브레인을 선택한 것이 참으로 현명했다고 자부한다. 조금이라도 빨리 우리 아이의 뇌 상태를 바르게 알고 그에 맞는 뇌운동을 해줌으로써 소중한 우리 아이뇌의 불균형을 잡아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