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별 : 남
  • 나이 : 만 13세
  • 증상 : TIC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그룹)
  • 내원기간 :

    2013년 3월 18일 ~ 2014년 7월 23일 (약 16개월)

행복한 시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찾아올테니…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초등학교 입학식 날 아이가 심하게 눈을 깜빡였습니다. 그것이 틱의 시작이었나 봅니다. 틱이 시작되니 산만해져서 학교생활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약을 먹이기 시작했습니다. 2학년 여름방학 때 아이가 며칠간 큰소리로 음성틱을 했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았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을 뒤져 이곳 밸런스브레인을 알게 되었지만 그 전에 저희는 다른 곳을 선택했었는데 그 선택이 지금 생각해보면 아쉬움이 가장 남았습니다. 왜냐하면 아이의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으니까요. 그 후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하였지만 좋아지지 않았고 계속 약을 먹이던 중, 5학년 겨울 방학 때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그제야 밸런스브레인을 찾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제일 큰 변화는 약 없이 살 수 있다는 거였습니다.. 틱 약이 이렇게도 좋지 않다는 것을 약을 끊으면서 알았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약을 먹였지만, 약을 끊으면서 나타나는 아이의 상태를 보면서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미안했습니다. 약을 끊으면서 힘든 순간들이 있긴 했지만 그 시기를 지나니까 아이 또한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작은 것에도 화를 내고 그것을 주체하지 못할 때가 있었던 아이인데 지금은 자신이 잘못한 일에 웃으면서 인정할 줄 아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믿음인 거 같습니다. 약이 아닌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저희는 이곳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녔습니다. 아이가 약을 끊으면서 많이 힘들어할 때도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한 번이라도 더 센터를 방문해서 운동을 시켰습니다. 광주점 오픈 전 세미나 때 시를 하나 낭독해 주셨는데 그때 마음의 위안이 되는 글귀가 있었습니다. “엄마의 잘못이 아니라는” 글귀였는데요. 많이 지쳐 있던 저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꾸준히 진행을 하신다면 행복한 시간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찾아올테니 어머니들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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