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센터 : 창원상남
- 성별 : 남
- 나이 : 만 7세
- 증상 : TIC
- 이용프로그램: 밸런스브레인(개별)
- 내원기간 :
2013년 11월 9일 ~ 2014년 06월 18일 (약 7개월)
아이의 노력과 엄마의 노력이 함께 해야 극복 할 수 있습니다
Q. 어떻게 밸런스브레인 센터에 오시게 되셨나요?
처음 어린이집을 가던 4살 초기에 눈 깜빡임이 있어 어린이집 선생님께서 틱인 것 같으니 우선 나무라지 말고 모른 척 하라셔서 눈에 거슬리지만 모른 척 했고 한 달 정도 하더니 그 증상은 사라졌습니다. 아마도 정해져 있는 시간에 낮잠을 자는 것이 아이한테는 적잖은 스트레스로 다가왔었던 모양입니다. 5살이 되어 새로운 친구와 선생님을 사귀는 과정에서 다시 나타난 틱 때문에 인터넷 검색으로 밸런스브레인을 알게 되었고 상담을 받았습니다. 아이의 성격이 워낙 내성적인 데다가 미디어 노출이 많았던 상태라 주위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4살 때처럼 잠시 한 달 정도 보이다 사라졌는데 6살 가을 무렵 눈 깜빡임과 음성틱이 같이 나타났고 재 방문해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Q. 프로그램 완료 후 어떻게 달라졌나요?
추가적인 상담과 검사 실시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초기에는 별다른 호전이 없어 보였으나 시작한 지 3개월 정도 들어서면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재검 날짜를 잡고 졸업을 할 거란 기대를 했었는데 행동과 다르게 검사 결과로는 아직 졸업 단계가 아니었고 초기보다는 기능적인 면에서 많이 올라와 있을 때 조금 더 완벽하게 올려주어야 한다는 센터장님의 말씀에 추가로 3개월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운동 4개월 차 사라졌던 눈 깜빡임과 음성틱이 보였습니다. 사라졌다고 생각해서 너무 관리에 소홀한 것인가 싶기도 했고 속상했습니다. 적이라는 게 운동을 한번 했다고 해서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며 이렇게 중간중간 반응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반복하며 그 주기가 길어지고 약해지는 것입니다. 운동 시작 후 7개월 차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없습니다. 재검 결과도 졸업 단계이고 기능적으로도 90% 상승했습니다. 이 상태로는 내년 초등학교에 입학해서도 긴장감 없이 학교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다른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요?
저도 센터를 찾기 전에 인터넷에서 많은 글을 보았습니다. 찾아도 보고 후기도 보았지만 부모님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막상 내 아이에게 일어나면 조급해지기 마련입니다. 먹고 싶은 음식도 조절해야 하고 운동도 겸해서 시켜줘야 하니 아이의 노력과 엄마의 노력이 함께 해야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조급하게 아이를 몰아세우지 말고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지켜보시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