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브레인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해요.
A. 우리 인성(가명)이가 똑똑하단 생각이 들어서 웩슬러 지능검사를 받았는데 언어성 지능검사는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운동성 지능검사는 너무 낮게 나와서 의아했어요. 이 부분이 고학년이 될수록 문제가 될 것 같아서 해결 방안을 찾아보던 중 밸런스브레인에 방문하게 되었어요. 검사를 받았는데 운동성이 부족하다는 결과가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아이의 운동성 향상이 꼭 필요하겠단 생각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어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데 “수업에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친구들과는 잘 어울릴까?”등의 고민은 없으신가요?
A. 우선 학교를 들어가 봐야 알겠지만, 사실 인성이는 과격한 행동이나 눈에 띄는 문제는 없고 조용한 편에 속해요. 그런데 수업시간에 딴생각을 많이 할까봐 걱정이 되네요. 조용한 편이니 선생님이 봤을 땐 집중하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대답에 주저하거나 표현하기를 두려워해요. ‘내 얘기가 틀리면 어쩌지, 거절당하면 어쩌지’라는 불안감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실수 하는 것이 싫고 확실한 걸 좋아하는 인성이의 성향일 수 있으니 긍정적으로 변하기를 기다려보고 있어요.
어머님들이 프로그램을 졸업 할 때 “어느 선에서 만족을 했나요?”가 제일 궁금한데, 어머님은 인성(가명)이의 어떤 변화를 느끼고 졸업을 결정하셨나요?
A.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큐트레이너였어요. 바로 좋은 점수가 나오기 힘든데 안정적으로 점수가 나오다 보니 만족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제가 생각 했을때 운동을 안 한다고 해서 하루아침에 뇌균형이 틀어지는 것도 아니고, 틀어진 뇌균형이 운동 한 번으로 확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센터 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꾸준하게 도움을 주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그런 부분에서 앞으로도 계속 큐트레이너와 운동을 틈틈히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브레인케어를 하게 된거에요.
분당센터를 다니면서 어떤 부분이 좋으셨나요?
A. 우선 박찬언 선생님이 무섭지 않은 선생님인걸 알지만 운동에만 집중할 수 있게 긴장감있는 시간으로 잘 이끌어주셨어요. 또 꼼꼼한 관리로 ‘시각협응이 전주에는 잘 되었는데 이번 주에는 잘 안 된다’, ‘인성이가 어떤 동작을 어려워한다’ 등으로 운동 중 있었던 일을 꼼꼼하게 설명해주셔서 자연스레 선생님을 믿고 맡기게 되었어요.
[분당센터] 박찬언 두뇌운동전문지도자 브레인케어를 하기까지
처음 인성(가명)이를 만났을 때 행동과 분위기가 조용한 편이어서 함께 운동하며 ‘어떤 부분이 좋아지면 도움이 될까’ 하고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보행 게이트가 불안정했습니다. 그리고 시각협응이 부족하다고 판단되어 보행이 안정적으로 되도록 도와주고 시각협응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조금 더 신경을 썼습니다. 인성(가명)이와 지내면서 생각나는 것을 꼽아 보자면, 중심근육 운동이나 trunk extension(흔히 말하는 슈퍼맨 운동)이 너무 힘들다며 울음을 터뜨릴 때가 있었는데 운동이 끝나고 나서도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그래도 처음보다 훨씬 근력이 강화되며 나중엔 자연스럽게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인성(가명)이는 처음 접하거나 자신이 이전에 힘들다고 느꼈던 것들에 대해서 불안함과 두려움이 큰 아이였습니다. 이제는 좋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감이 조금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부모님이 집에서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센터에서 체계적인 운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외부 자극을 받는 것이 뇌 발달에서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 부분에서 부모님이 인성(가명)이와 함께하는 여행을 많이 다니면서 더욱 더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꾸준히 오감에 대한 자극을 준다면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는 아이임이 틀림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인성(가명)이와 부모님이 절 믿고 따라와주셨단 점에 정말 감사드립니다.